50년만에 한국 오는 일본차, 어느 정도인지 현대차와 승부 하나?

 

토요타-전기차-크라운

 
일본 자동차는 내연 기관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을 선도해 왔지만, 최근 현대자동차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자동차가 제네시스에게 밀려가는 이유와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이는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며 전기차 관련주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제네시스에게 밀린 현주소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상승하면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경쟁력을 잃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라인업의 신차 출시와 해외에서 상품성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에서 BMW X3 M40i, 렉서스 RX350 F 스포츠, 제네시스 GV70 스포츠 3개의 모델을 비교 평가한 결과 렉서스를 제치고 제네시스 GV70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드디어 전기차 출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출시를 늦게 진행하였다. 하지만 올해 초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출시를 언급했다. 도요타, 닛산, 혼다 등을 포함한 일본차 3개의 브랜드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처음으로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무려 8년 만에 첫 글로벌 양산형 전기차 'bZ4X'를 일본과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혼다는 중국 둥펑자동차 간의 합작사인 둥펑혼다를 통해서 첫 전기차 SUV인 'e:NS1'을 출시했으며 닛산은 올해 하반기에 전기차 ‘Ariya’를 출시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 5와 EV6로 이미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그래도 일본차의 저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와 커넥티드카 등에서 일본 브랜드가 월등하게 앞서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세계 최대 전기차 구동 모터 업체가 일본에 있고 배터리 기술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기술력은 언제든지 좁혀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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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크라운'  다음 달 5일 국내 판매

일본 자동차의 자존심 '도요타 크라운'이다음 달 5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면서, 같은 차급인 현대차 신형 '그랜저' 대기자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에선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크라운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묻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도요타 크라운 모델 역시 하이브리드입니다. 가격을 고려하면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낫다는 의견이 많지만, 대기 기간까지 감안하면 크라운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크라운은 1955년 일본에서 개발된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이자, 도요타 승용차 라인업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차종입니다. 1970년대에는 '럭셔리 세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일본 국민들은 크라운을 부의 상징으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판매량이 떨어지면서 내수용으로만 판매됐으며, 2021년에는 일본 내수시장에서 사상 최악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16세대 크라운은 기존 디자인 대신 현대적인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크라운이란 모델이 단 하나의 차가 아니라 '대중 브랜드'로 포지셔닝해 소비자들의 여러 취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을 브랜드화시켜 크라운 아래 4개의 차종을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도 준비돼 있습니다. 같은 차급인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대기자들이 크라운 하이브리드 모델로 넘어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국산차의 사후 관리성을 뛰어넘을 만한 요소가 잘 보이진 않습니다. 아직 국내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내 가격은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가 605만 엔(5923만 원)입니다. 일단 가격이 착하지 않습니다. 제네시스 G80 시작가도 5507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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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련주

• 만도는 자동차 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 자동차 섀시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주요 매출처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이가 있습니다. 현재 레벨 4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레이저 전문 기업인 스마트 레이더 시스템과 4D 이미징 레이더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습니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4차원(거리, 속도, 각도, 높이)에서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 공간 이미지를 딥러닝하여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 원익피앤이는 2차 전지 후공정 및 연구개발용 장비, 발전소 및 산업용 전원공급장치, 유도무기 구동장치 및 제어 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익피앤이의 자회사인 피앤이시스템즈는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에 새시/캇핏/프런트엔드 모듈 등 3대 핵심 모듈과 제동/조향/램프/에어백 등 핵심 부품과 각종 미래 핵심 부품 등을 공급하여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전기차에 필수적인 모터와 인버터, 컨버터를 생산 중입니다.
• 화승코퍼레이션은 자동차용 고무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Sealing Products 등이 주요 제품입니다. 품질 경영 강화를 통해 현대기아차로부터 품질 5 스타를 획득했으며, 가격 경쟁력과 기술 경쟁력으로 미래 실적 개선과 친환경 차를 위한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호스의 경우 전기차의 특성상 냉각 시스템이 내연기관차보다 더 복잡하므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농화성은 계면 활성제, 글리콜에테르(Glycol Ether), 특수 산업용 유화제 등 다양한 정밀 화학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고부가가치 신제품은 FM, 글라임 등 첨단화학제품의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인 회사로 전고체 배터리 관련 주로 묶입니다.
• 파워로직스는 삼성 SDI, 삼성전자, LG화학 등을 주요 거래처로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 일진머티리얼즈는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 모든 IT 전자 제품과 리튬이온 2차 전지용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일렉포일을 제조하고 판매하며, 2차 전지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동박 분약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 아모센스는 무선 충전 차폐 시트, 무선 충전 안테나, 자동차 전장 모듈, Lighting 모듈 및 IoT Device 등의 소재와 모듈 부문으로 구성된 소재 부품 전문 기업입니다. 세계 최초로 자기장 손실 없이 충전 가능한 핵심 소재인 무선 충전용 차폐 시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이를 삼성전자와 세계 여러 기업에 공급 중입니다.
• 천보는 전자 소재(LCD 식각 액첨가제, OLED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 등), 2차 전지 소재(전해질, 전해액 첨가제), 의약품 소재(의약품 중간체), 정밀 화학 소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LED 부문에서 동사는 3 원색 중 적색(R) 발광 재료 등의 중간체 및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테슬라 관련 주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용 전해액을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 엠에스오토텍은 현대, 기아자동차를 주요 매출처로 하여 자동차의 골격이 되는 차체 부품을 제조, 공급 및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전기차 업체에 핫스탬핑(Hot Stamping) 부품 금형을 공급합니다.
• 디아이씨는 자동차 부품, 중장비(지게차, 굴삭기) 부품, MOTORCYCLE 부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EV 생산 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동사의 수주 물량에도 영향을 줍니다. 지난해부터 EV 감속기와 변속기 수주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실적 개선 추세입니다. ‘소형 상용급 RE-EV 부품 System Integration 기술개발'(국책연구 과제) 사업에서 소형 택배 전기차를 개발합니다.

 

결론

일본차는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을 두각을 드러냈지만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판매량 상승과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도 밀리고 있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출시를 늦게 진행했지만 최근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어 경쟁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차의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와 커넥티드카 기술력이 월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 완성차 업체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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