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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1분기에도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26일 나란히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14조 6,670억 원과 영업이익 4,181억 원을 기록, 현대건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 영업이익도 8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29.7%, 8.1% 증가했습니다. 호실적은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 부품의 성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동화 부품의 매출은 3조 32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4% 증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에 따라 전동화 핵심 부품 공급과 매출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중대형ㆍSUV 차종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공급이 확대되어 매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올해 계획하고 있는 1500억 원 규모의 자기 주식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의 조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매출액 6조 3,008억 원, 영업이익 4,06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는 환율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현대글로비스는 올해는 완성차 물동량 증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호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서는 매출액 2조 1,513억 원, 영업이익 1,6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황 하락에 따른 컨테이너/항공 운송 매출 감소 등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소폭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이 증가하고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41.2% 증가했습니다. 해운 사업에서는 매출액 1조 88억 원, 영업이익 1,05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4.4%, 17.8% 하락한 수준입니다. 완성차 선적 물량 회복세에 고시황 체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환율 하락 영향이 있었습니다. 유통에서는 3조 1,407억 원의 매출액과 13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습니다. 환율 등의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물류·해운업 특성상 원달러 환율 영향을 피할 수 없는데 올 1분기 환율이 하락하면서 반조립제품(CKD) 사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끼친 것이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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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기아의 1분기 실적은 고공행진을 담은 것으로, 수익성 높은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가 이끌었습니다. 국내외에서 76만 8251대(도매 기준)를 판매했으며,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2% 증가한 숫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카니발·스포티지·쏘렌토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1분기 RV 판매 비중이 작년(54%) 보다 높은 55.3%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인기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중 하나인 텔루라이드가 작년 1분기 대비 23.2% 증가한 27,000대를 기록했으며, 스포티지는 92.5% 폭등한 32,000대가 팔렸습니다. 인도에서는 신형 카렌스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이 작년 6.7%에서 작년 1분기에는 7.3%까지 올랐습니다. 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21.1% 증가한 13만 3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3포인트 상승하여 18.1%를 달성했습니다. 이 밖에, 1분기 동안 달러 대비 원화 평균 환율은 작년 동기 대비 5.9% 하락한 1276원으로, 원화 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환율 하락은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론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을 합산하면 7조 6253억 원에 이릅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1분기 실적이 아주 좋은 성적을 냈지만,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략적으로 투자하여 그들의 비즈니스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여 경쟁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도요타를 능가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발자국을 뚜렷하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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