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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사업 본부 격인 자회사 포티투닷에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가 중심인 자동차(SDV)'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의 의지가 반영된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평가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과 포티투닷 관련주와 자율주행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티투닷 인수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설립
작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포티투닷을 인수하였고, 이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하여 SDV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총 1조 539억 원 규모의 포티투닷 주식을 취득하여 지배력을 유지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차는 6323억 원, 기아는 4216억 원을 출자하여 각각 490만 주와 326만 주를 취득합니다. 이로 인해 증자 후 포티투닷 지분 비율은 현대차가 55.9%, 기아가 37.3%가 됩니다. 작년 현대차 그룹은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이 업체를 통해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총괄한 'TaaS 본부'와 인공지능(AI) 기술 전담 조직 '에어스(AIRS) 컴퍼니'의 핵심 기능을 포티투닷으로 합쳤습니다.
R&D 기능의 통합으로 미래 성장 대비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현대차,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자동차 관련 성능, 품질, 그리고 디자인 등을 책임져오며 연구개발(R&D) 본부를 운영해 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 인수를 통해 R&D 기능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성장에 대비하려는 것입니다. 이번 조직 정비의 주요 목적은 파편화된 연구개발(R&D) 기능의 통합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기능의 통합은 전동화 전환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트렌드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겪는 변화의 폭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더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자하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맞는 차량을 개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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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관련주
팅크웨어: 아이나비시스템즈의 모회사입니다. 포티투닷이 아이나비시스템즈에 지분 투자를 한 이력이 있어, 관련 주로 부각되었습니다. 유비벨록스: 팅크웨어의 모회사로, 포티투닷 관련 주로 함께 부각된 이력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주
모트렉스: Automotive HMI 기술을 활용한 IVI(In Vehicle Infotainment)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 완성차 업체로부터 업체 선정된 후 협의된 품질 프로세스에 맞추어 개발, 생산하여 PIO 또는 DIO 방식으로 장착하여 글로벌 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IVI 시스템은 Apple Car Play, Google Android Auto 등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를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기술 등을 적용한 최첨단 제품을 생산 중입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자동차 관련 전자부품 개발업체. 내비게이션, HUD(Head Up Display), 자율주행과 관련된 안전보조장치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개발, 제조합니다. 인포뱅크: 스마트카 서비스(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을 영위합니다. 현대차 그룹에 스마트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공급합니다. 퓨런티어: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 전문 업체.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조립 및 검사 장비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장비 사업부, 자동화 공정 장비용 핵심부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부품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비 사업부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 전장용 핵심 공정 장비는 주로 ADAS/자율주행 센싱카메라 조립 장비, 검사 장비로 구분됩니다.
결론
현대차와 기아의 포티투닷 투자 결정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 차지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이 결정은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와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SDV와 같은 미래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R&D 기능을 통합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결정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더욱 많은 기회와 성장 가능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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