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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는 계절의 변화로 인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 시기입니다. 이러한 일교차가 크면 피부 내 수분 함량이 감소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환절기에는 온도 변화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나 습도 변화도 있으므로, 이러한 요소들도 피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 중 하나인 '피부 건조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부 건조증의 증상과 원인
피부 건조증은 피부 표면 지질과 천연 보습 성분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며, 주로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심하면 피부가 갈라져 진물이나 피가 나기도 합니다. 피부 건조증은 노화로 인해 피부 표피 장벽 회복력이 떨어진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외부 요인으로는 추운 건조한 날씨, 잦은 목욕, 과도한 냉방이 영향을 줄 수 있고, 내부 요인으로는 아토피피부염, 만성습진, 갑상선 질환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피부 가려움증의 이유
노화된 피부는 천연보습인자의 생성이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더 잘 느끼게 됩니다. 또한 피부 세포의 재생 능력이 떨어져 피부 압력을 감지하는 세포인 '메르켈 세포'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도 가려움을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노년층에 흔히 생기는 만성질환인 당뇨병, 콩팥병, 빈혈, 갑상선기능항진증도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증 완화를 위한 생활 습관
피부 건조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많이 발라주고 피지가 과도하게 씻겨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팔과 종아리는 피지 분비가 적어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궈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 각질층은 피부의 유수분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벽 역할을 합니다.
피부 각질층이 얇아지면 피부 보습층도 줄어들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은 스스로 제거되기 때문에 굳이 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성이나 중성인 세정제를 사용하고 피부를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건조증의 원인이 질환인 경우에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인 피부 건조증의 경우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습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피부 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자극 감지 능력이 떨어지고 만성질환의 발생도 증가하기 때문에 노년층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관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