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번지는 맨발 걷기, 건강 효과와 주의할점은?

맨발 걷기

최근 맨발 걷기 열풍이 확산되어 전국 각지에서 맨발 길 조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맨발 걷기의 인기로 인해 '오감만足 2023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에서는 3000명 이상이 모여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맨발 걷기가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맨발 걷기

맨발로 걷는 것은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실제 연구에서는 맨발로 걷는 것이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경북대 체육교육과 연구팀은 남학생들을 맨발 그룹과 운동화 그룹으로 나누어 30분간 걷게 한 후 몸의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맨발 그룹은 운동화 그룹에 비해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복부 둘레가 맨발 그룹에서는 4cm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맨발로 걷는 것은 발바닥에 분포한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을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크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맨발 걷기

맨발 걷기의 우울증 완화 효과

맨발로 걷는 것은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숲 속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하여 불안감과 우울감을 완화시킵니다. 흙 속의 지오스민은 숲 속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같이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쬐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촉진됩니다. 맨발로 걷는 것은 자연과 함께 하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우울증 완화에 도움 되는 맨발 걷기

맨발 걷기의 주의할 점

하지만 맨발로 걷는 것은 지면 온도가 높을 때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때는 실내 또는 깨끗하고 매끈한 길에서만 맨발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족저근막염 등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맨발 걷기를 피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의 감각이 둔해져 쉽게 상처를 입고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체질이나 피부병을 가진 사람들은 맨발로 걷는 것이 피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바닥의 먼지나 이물질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민감한 피부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거친 지형이나 날카로운 돌 등이 있는 곳에서도 맨발로 걷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착용하고 걷는 것을 권장합니다.

 

뒤로 걷기의 효과

뒤로 걷기는 체중 감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뒤로 걷을 때의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은 앞으로 걷을 때보다 약 1.5~2배 높습니다. 또한, 뒤로 걷는 것은 종아리 근육을 매끈하게 만들고 싶을 때에도 효과적입니다. 앞으로 걸을 때는 주로 종아리 앞쪽 근육을 사용하지만, 뒤로 걸을 때는 종아리 뒤쪽 가자미근을 많이 움직여 스트레칭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뒤로 걷기를 통해 다양한 신체적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맨발 걷기는 다이어트와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지면 온도와 관절 질환에 주의해야 하지만, 뒤로 걷기는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를 시도하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맨발 걷기는 신체를 더 활성화시키고 근육을 강화하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맨발로 걷는 것은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게 하며, 정신적인 안정과 조화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맨발 걷기를 일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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