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버 4일동안 차단 주가도 -4%대 - 어떤 문제인가?

 

네이버-클라우드서비스

 

네이버가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됐다는 소식에 따라 금일 네이버 주가는 -4.25%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접속이 되지 않거나 접속 속도가 느리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 하락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중관계와 중국의 검열 상황, 그리고 네이버 연관 AI 관련주를 알아보겠습니다.

 

한-중 관계 악화 우려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네이버 차단 사건은 한-중 관계가 2016년 말 사드 사태 직후와 같은 최악의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가치 외교’로 인해, 중국 정부가 한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경고’로 이번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이며, 톈안먼 항쟁 34주기를 앞두고 중국이 통신 검열을 강화한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네이버 접속이 차단된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7년부터 외국의 IP 주소와 URL 등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는 '만리 방화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튜브, 트위터, 구글 등이 차단되었고, 한국 포털인 다음도 2019년 1월부터 막혔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2018년에 잠시 차단된 적이 있지만, 이후 뉴스 보기와 검색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검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중국에서 원활하지 않은 네이버 접속과 관련하여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장관은 "네이버 접속 차단 관련 확인 중이다"라며 "우리 교민들의 생활이나 기업 활동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중국과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중 간 교류에 대해 지적하며 "중국에서 네이버가 되지 않는 것이 단순한 기술상의 문제인지, 중국 정부의 작용이 있는 것인지 알아봐야 하고, 한국 배우나 가수들의 중국 공연이 취소되거나 한중 포럼이 연기되는 이유가 우연인지 냉철한 분석과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실제로 배우 정용화는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중국 OTT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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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관 AI 관련주

• 오브젠은 고객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연결, 분석하여 고객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오브젠의 2대 주주는 네이버 클라우드이며, 함께 솔루션 개발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엑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하인크코리아는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역량(UX/UI)을 바탕으로 모바일 등 IT디바이스의 커버, 무선충전기, 이어폰 케이스와 같은 웨어러블 액세서리 제품 등을 제조 및 판매, 간편 결제 서비스 바로다와 네이버 클라우드가 제휴 협력을 통해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2 현장판매 입장권 예매, 구매 시스템을 구축한 이력이 있습니다.
• 유비온은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에듀테크 사업과 성인을 대상으로 직업 및 자격교육(평생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서비스 사업을 영위, 원격교육의 필수성이 강조되면서, 에듀테크 매출이 기존 이러닝서비스 매출을 넘어서고 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의 프리미엄 MSP 파트너로,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플리토는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말뭉치(corpus)를 집단지성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정제한 후, 언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국가 연구기관 또는 IT 산업 내 기업고객에게 판매합니다. 장문 번역 서비스 장치 및 방법, 전문 번역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 및 서버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함께 언어 모델 관련 인공지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에스넷은 올인원 디지털 서비스의 핵심 기술 거점인 'S2F 센터'를 구축하여, 고객 체험 서비스를 통한 IoT, 가상화 기반 무선 통신, AI, BigData,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ICT 서비스 모델을 제공합니다. AI, IoT, BigData 등 신규 사업 영역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 자회사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 클라우드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습니다.

 

• 알체라는 안면 인식 기반의 결제 시스템 구축, 모바일 뱅킹, 신분증 확인 등에 적용되며, 출입국 및 공공기관의 출입 등 보안과 관제 영역까지 관리할 수 있는 On Premise와 SaaS 모델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BIG DATA 제작용 Platform/Tool을 개발하여, 동사의 영상 인식 AI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네이버의 계열사 스노우가 15%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자이언트스텝은 아날로그 미디어와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의 시각적 결과물을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리서치, 컨설팅, 기획 및 제작하여 최상의 그래픽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대화 및 반응형 버추얼 휴먼 OS 제작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등에서 활용됩니다.
• 제이엘케이는 AI 원천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뇌졸중의 전 주기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보유하여 골든 타임 내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 방침 결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일본 PMDA, 유럽 CE 등 전 세계 인허가 60개를 획득하였으며, 미국 등에서 추가 인허가 진행 중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AI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링네트는 컴퓨터 네트워크의 설계, 통신 장비 공급, 설치 및 유지보수를 포함하는 NI사업과 화상 회의 시스템, Storage 시스템, 클라우드 가상화 등의 사업을 영위합니다. 이 회사는 기존 NI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매출을 실현하고 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웹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솔트웨어는 2010년 '스마트팜' 분야에 기술 개발을 시작하여, 2019년 카타르에 수출한 컨테이너형 육묘기와 사막형 그린하우스 제품들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아마존 웹서비스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네이버 클라우드로 확대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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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네이버 차단 사건은 한-중 관계 악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의 인터넷 검열은 이번 사건을 통해 한번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주가 하락 등의 영향이 예상되며, 향후 검색 엔진 기술 발전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한 대처법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 업체들이 검색 엔진 기술에 대한 발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네이버는 트렌드 키워드 추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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