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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국내 로봇 기술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은 기업으로,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채권단 관리를 벗어난 두산그룹 입장에서는 2016년 두산밥캣 상장 이후 7년 만의 계열사 IPO 추진으로,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추진 소식과 성장 전망, 그리고 로봇 관련주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IPO 추진
두산로보틱스는 6월 중순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피)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거래소의 심사 기간이 보통 2달 정도 걸리므로, 늦어도 9월 초에는 심사 승인을 받아 10월쯤 상장을 완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3월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여 상장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으며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이 90.91%에 달하는 만큼, 이번 상장이 두산의 주가 재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의료, 식품용 협동로봇 사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3각 편대 전략을 적용하여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여 상장 대표 주관사로 지정했습니다. 기존 주식에 대한 10대 1 액면분할 결의를 통해 총 주식수는 4861만 9980주로 늘어났으며, 두산로보틱스의 몸값은 1조 원 안팎이라 추산됩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여 450억 원을 기록했으나, 해외 시장 확대 과정에서 투자 금액이 많이 들어가면서 영업손실은 121억 원으로 적자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성장 예상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기술을 많은 분야에서 사용하며 F&B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 시리즈를 출시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2021년 12월에 각각 300억 원과 100억 원을 투자한 프랙시스캐피털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상장에 성공하면 큰 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에는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큰 성장이 예상됩니다. 상장 후 자금 조달이 현실화된다면 의료 및 식품용 협동로봇 사업 확장을 할 예정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의료용 및 식품용 협동로봇에 초점을 맞추어 발전할 계획입니다. 협동로봇 기술 초격차를 확보할 것이며,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할 예정입니다. 세계 협동로봇 시장 성장세를 고려할 때, 두산로보틱스는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도움 되는 포스팅
로봇 관련주 재정리
두산로보틱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시가총액을 가진 협동로봇 상장 기업 경쟁사들과 비교해 추정 기업 가치가 2조~3조 원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 관련주로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구독형 협동로봇 자동화 서비스 및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협동로봇 원격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하여, 협동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딥러닝 비전 솔루션, 자율이동로봇(AMR) 플랫폼, 고속 및 고정밀 델타로봇(delta robot) 등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자체 생산합니다.
유일로보틱스는 직교(취출) 로봇, 다관절 로봇, 협동로봇과 같은 산업 로봇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사출 자동화 시스템 및 산업용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과 로봇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산업의 고도화에 대응하는 로봇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Robot 사업 부문과 공정장비 및 로봇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System Engineering 사업 부문으로 구분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이 창업한 전문 벤처 기업입니다. 한국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HUBO'가 회사의 근간입니다. 제품군은 크게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협동로봇 및 천문 관측용 마운트 시스템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초정밀 지향 마운트를 개발하였으며, 취미 활동가, 전문가뿐만 아니라 최근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마운트를 개발하여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용 로봇 관련주로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로보티즈는 인도와 횡단보도를 활용한 주행으로 국내 최초로 운영하며,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인 다이나믹셀은 2021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은 최근 온라인 쇼핑 확대, 최저임금 상승 및 주 52시간 근무 문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의 보완 및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성델타테크는 현대차 그룹 자율주행 배송로봇 스타트업인 '모빈'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11월 로봇 사업부를 신설하여 로봇 청소기 개발 및 제조에 참여하는 등 실생활형 로봇 사업에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로봇 감속기 부품 관련주로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일본 감속기 업체가 독점하던 로봇용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감속기 가격 비중은 전체 로봇 가격의 20~30%에 달할 정도로 필수 부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에스피지와 에스비비테크가 로봇용 감속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스피지는 반도체 검사장비,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등에 쓰이는 정밀 감속기 시장에서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의 최첨단 PDP, LCD 라인 및 미국의 GE, Whirlpool 등의 가전제품 등에 모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 양산, 국산화 성공 및 로봇용 감속기에 들어가는 웨이버 제네레이터 베어링, 크로스 롤러 베어링 직접 설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류로봇(AMR/AGV) 관련주로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티라유텍: AGV/LGV 등 물류 이동 로봇과 납품 요청된 제품 등을 제작하고, Factory Automation solution과의 결합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치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화학, 한화큐셀, 현대모비스, 한화테크윈 등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브이원텍: 국내 자체 로봇 알고리즘 기반 제조환경 AMR 완제품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시스콘의 지분을 53.1%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AGV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결론
증권 분석가들은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 흐름을 고려하여 두산로보틱스의 투자 가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70%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 중인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장 성장세를 따라잡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인베스트먼트증권의 이상헌 분석가는 "산업계의 확대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두산로보틱스는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DS인베스트먼트증권의 김수현 분석가는 "두산로보틱스는 IPO를 공식적으로 출시하며, 외부 확장을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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