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기대작 TL 개발 10년 , 1000억 투자 - 평가는?

쓰론앤리버티-게임속영상

엔씨소프트는 올해 최대 기대작인 '쓰론 앤 리버티(TL)' 출시를 위해 10년 이상,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게이머들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신작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 배경과 신작 게임 평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씨 소프트 주가 하락 배경

2021년 한때 100만 원이 넘어 '황제주'였던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4일에 진행된 TL 베타 테스트 이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날까지 17.76% 하락했으며 주가가 내려간 배경에는 엔씨소프트의 신작인 TL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TL 베타 테스트가 진행된 지난달 24일 이후 전날까지 17.76%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장중 31만 3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7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시가총액도 8조 5000억 원대에서 7조 원대 초반으로 1조 원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개인은 엔씨소프트를 2116억 원 순매수하였으며 POSCO홀딩스에 이어 개인 순매수 상위 2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은 14 거래일, 기관은 6 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엔씨소프트-시세그래프

 

쓰론 앤 리버티(TL)의 혹평

TL은 엔씨소프트가 2012년에 출시한 PC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 RPG) '블레이드&소울' 이후 11년 만에 신규 지식재산(IP)으로 선보이는 MMORPG입니다. 리니지 이후 새로운 프랜차이즈에 목말라 있던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렸었으며 글로벌 시장에 집중한 점도 게이머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했습니다. TL은 모바일 기반으로 제작된 '리니지 M', '리니지 W' 등과 달리 PC와 콘솔(게임기) 플랫폼을 겨냥해 개발되었습니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모바일이 대세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콘솔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게이머들은 TL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게임 인플루언서 아스몬골드는 "재미있는 게임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전투 시스템에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그래픽·스토리만 좋고 나머지는 전부 별로다"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증권업 관계자는 "'공성전'이 테스트 버전에서 빠져 있어 게임성을 평가하기 어려우며, '아이온'도 테스트 당시 혹평을 받았기 때문에 게임의 성패를 평가하기엔 이르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게임 출시로 매출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14% 감소한 2조 1825억 원으로 예상되며, 올해 연간 영업익 추정치도 3448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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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하반기에 TL을 출시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계획입니다. 비판이 심해져도 아직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추후 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TL을 통해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들고자 한 엔씨소프트의 의도와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게임 시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하며,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서는 게임 완성도와 적절한 BM(Business Model)가 필수입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적절한 BM을 구축해 성공을 이루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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