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정몽규 회장, 85% 득표율로 4연임 성공

이번 글에서는 2025년 2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결과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전체 유효투표 183표 중 156표(85%)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4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징계 요구 등 현안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안착, 1~7부 승강 시스템 완성 등 향후 4년간 한국 축구의 발전 방향을 검토하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정몽규 회장, 85% 득표율로 4연임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결과와 의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단 192명 중 183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156표를 얻어 당선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유효투표의 85%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경쟁 후보였던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큰 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13년 1월 처음 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12년간 한국 축구계를 이끌어온 정 회장은 이번 당선으로 2029년까지 4년간 더 협회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정몽규 회장, 대한축구협회장 당선 소감 발표

🔷 정몽규 회장의 주요 공약과 계획

정몽규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여러 핵심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한 1부에서 7부까지의 체계적인 승강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더불어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과거에 도전했다가 성사되지 못했던 아시안컵과 여자월드컵 유치에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임박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한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등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처리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 당면한 과제와 해결해야 할 숙제

정몽규 회장은 당선 직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징계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문체부가 지난해 특별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 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권고한 상태로, 이는 협회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또한 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의 국고 보조금 허위 신청과 관련된 280억 원 규모의 제재 부가금 징수 문제도 조속히 해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안들은 단순한 행정 처리를 넘어 한국 축구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향후 한국 축구의 방향성

정몽규 회장은 후보자 정견 발표에서 "현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한국 축구의 근본적인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그는 특히 조직 내 강도 높은 개혁과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동력을 마련하고, 국제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들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정몽규 회장은 정몽준 전 회장(1993~2009년)과 나란히 역대 최장인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회장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 결론

정몽규 회장의 4 연임 성공은 한국 축구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지난 12년간 이어온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문체부 징계와 보조금 관련 문제, 조직 쇄신 요구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더욱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축구계 전반의 투명성 제고와 거버넌스 개선, 그리고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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