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 하한가 폭락 사태, 시총 7조 순간 증발-주가 조작 수사

 

소시에테-제네랄

 

SG증권 하한가 폭락 사태가 시작된 건 24일부터입니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시가총액은 이번주에만 7조 원 넘게 사라졌다고 합니다. 주가 조작을 포함한 불공정거래 정황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검찰도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일당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한가 폭락 사태의 배경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조사단이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소시에테 제네랄)을 통한 대량 매도로 주가 폭락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SG증권 사태'를 촉발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주가 조작 세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였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강남구 골프업체 등 관계자들 이름으로 된 업체와 주거지 등 다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4월 이후부터 급등했다가 지난 24일부터 나흘째 하한가를 기록하며 폭락하고 있습니다. 사태 첫날인 24일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시가총액은 이번 주에만 7조 원 넘게 사라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사태가 심상치 않아 지면서 주가 조작을 포함한 불공정 거래 정황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도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일당 10명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26일 기준으로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터 등 8개 종목의 시총은 단 3일 사이에 7조 3,906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27일 현재 주가도 대부분 4일째 하한가로 서울가스(-30%/127,000원), 삼천리-27.19%/124.500원), 대성홀딩스(-29.98%/31,300원), 그리고 선광도 4일째로 하한가 (-29.86%/40,400원)를 기록했으며, 세방(+3.5%/16,260원)과 다우데이터(-4.24%/16,490원)는 하한가 행진을 멈추며 선방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2.89%)과 하림지주(-3.40%)도 그나마 선방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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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범죄합동수사단의 대응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은 금융위의 조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금융위의 요청에 따라 10명이 지난 24일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는데, 이들은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이 업체는 투자자의 명의로 등록된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를 직접 관리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사는 금융위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일임업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가가 급락을 시작한 이튿날인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H사 사무실에서 소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이 업체를 통해 특정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수 임창정 씨도 30억 원을 주가 조작 일당에 투자했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등 다른 연예인, 정 재계 인사들이 다수 조작 세력에 돈을 맡겼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H사가 미등록 투자일임업을 해온 것으로 의심하고, 직원 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영업 방식과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와 함께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200여 대 등 증거물을 일단 압수한 뒤 사후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결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와 시장의 불안이 확산하는 만큼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 당국은 모든 역량 그리고 검찰이 갖고 있는 모든 영향을 그 다 동원해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걸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반대매매 계좌 가운데 상당수가 8개 종목 중 일부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하며, 반대매매는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SG증권 하한가 폭락 사태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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