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세보증보험 가입비용이 3월 31일부터 크게 개편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전세 사기와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보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보증료율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보증사고는 2022년 5,000건, 2023년에는 2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기존 0.115~0.154%였던 보증료율은 0.097~0.211% 범위로 변경됩니다.

 

2025 전세보증보험 보증료 대폭 인상
2025 전세보증보험 보증료 대폭 인상

주택도시 보증공사 HUG 바로가기

 

이번 개편으로 보증금과 전세가율에 따라 최대 20% 인하되거나 37% 인상되는 차등제가 적용되며, 무주택자를 위한 우대 혜택도 새롭게 도입됩니다. 오늘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보험 가입비용 개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세보증보험 개편 배경

전세보증보험 가입비용이 곧 대폭 변경됩니다. 이는 전세 사기가 늘어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전세 관련 보증사고가 유례없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처리해야 하는 보증사고 건수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 2022년: 5,000건을 웃도는 보증사고가 발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 2023년: 보증사고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 최근 5년간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지급된 금액이 3조 5,000억 원을 상회하여, 보증기관의 재무건전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

2. 주요 변경사항

■ 보증료율 변경 안내

  • 기존 보증료율: HUG에서 적용하던 연간 보증료율은 0.115%에서 0.154% 사이였습니다
  • 새로운 보증료율: 3월 31일부터는 위험도에 따라 연 0.097%에서 0.211% 사이로 차등 적용됩니다. 보증사고 위험이 낮은 경우에는 최대 20% 인하되며,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최대 37%까지 인상됩니다

■ 전세가율에 따른 차등 적용

  • 70% 이하: 보증사고 위험도가 낮은 경우로 판단되어, 현행 보증료 대비 20% 인하된 요율이 적용됩니다.
  • 70% 초과: 보증사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위험도에 따라 최대 37%까지 보증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 보증금 분류 체계 개편

  • 1억 원 이하 - 가장 일반적인 전세 보증금 구간으로, 서민층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본 보장 대상
  • 1억 원 초과~2억 원 이하 - 수도권 및 광역시의 중소형 주택에서 주로 나타나는 보증금 범위로, 중산층의 주요 이용 구간
  • 2억 원 초과~5억 원 이하 - 대도시 중대형 주택 및 프리미엄 주거지역의 보증금 구간으로, 보증 위험도 세밀한 평가 필요
  • 5억 원 초과~7억 원 이하 - 고가 주택 구간으로, 보증사고 발생 시 손실 규모가 크므로 엄격한 심사 기준 적용

전세보증보험 제도가 3월 31일부터 대폭 개편
전세보증보험 제도가 3월 31일부터 대폭 개편

3. 할인제도 개선사항

■ 무주택자 우대

  •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가구, 한부모 가정, 만 65세 이상 단독세대주: 보증료의 6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서민층과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다자녀 가구(미성년 자녀 2명 이상), 다문화 가정, 장애인 세대, 고령자 가구, 국가유공자: 보증료의 4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는 각 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입니다.

분납제도 신설

  • 보증료 납부 부담을 덜기 위해 무이자로 분할 납부가 가능하며,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선택하여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불 납부가 부담스러운 가입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제도입니다.
  • 시행일: 모든 개편된 제도는 2025년 3월 31일부터 적용되며, 이후 새로 가입하거나 갱신하는 계약부터 해당됩니다.

 

결론

전세보증보험 제도가 3월 31일부터 대폭 개편됨에 따라, 세입자 여러분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위험도가 낮은 주택은 최대 20% 보증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위험도가 높은 경우 최대 37%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주택자를 위한 할인 혜택이 강화되었으며, 보증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6개월 또는 12개월 무이자 분납도 가능해졌습니다. 전세계약 전 해당 주택의 전세가율과 보증금 구간을 꼼꼼히 확인하여 보증료 부담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상황별 작성법 가이드] 전세 연장계약, 계약서 작성 필요할까?

전세보증금의 변동 여부에 따라 전세 연장 계약서 작성이 필요할 수도, 불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의 변동 여부는 전세 연장 계약서 작성의 필요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보증

coincamp.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