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대부 '국민가수' 송대관, 향년 79세로 심장마비 별세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국민가수 송대관이 향년 79세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해뜰날', '네박자',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고인은, 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한국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트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2024년 11월 신보 발매와 방송 활동까지 이어오던 중, 2025년 2월 7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가요계에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국민가수' 송대관, 향년 79세로 심장마비 별세 / 출처: 마이웨이 캡처

⚡ 갑작스러운 별세와 마지막 순간

송대관은 7일 새벽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즉시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의료진의 응급 처치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경 심장마비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조문 일정과 발인 날짜는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 찬란했던 음악 인생

• 1967년 데뷔작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으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여정을 시작 1975년 대표곡 '해뜰날'을 발표하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전성기의 문을 활짝 열었음
• '네박자',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한국 트로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음

• 뛰어난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MBC '10대 최고 가수왕'과 KBS '가요대상' 성인 부문 최고가수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짐
• 한국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수훈받으며 예술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음

🎤 마지막까지 이어진 열정적인 활동

고인은 생전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과 무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11월 7일에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정규 앨범 '지갑이 형님'을 성공적으로 발매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어 올해 1월 19일에는 오랫동안 국민들과 함께해 온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여 변함없는 가창력을 선보였고, 더욱이 2월 16일 방송 예정인 충남 당진시 편의 녹화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결론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해뜰날', '네박자'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시던 국민가수 송대관 선생님께서 마지막까지 무대를 사랑하며 가셨습니다.

 

지난해 11월 신보 발매와 1월의 전국노래자랑 출연까지, 끝까지 열정을 보여주신 우리의 영원한 트로트 대부. 선생님의 따뜻한 목소리와 무대를 향한 한결같은 사랑은 우리 트로트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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