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1위 '배터리 공룡' CATL 성장 배경, 관련주

가상의-미래전기차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성장을 보여온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여러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핵심 원자재 공급, 대규모 생산능력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3월 9일, 미국에선 포드사와의 합작 공장을 설립하려던 중국 CATL의 보조금 혜택을 직접적으로 막는 법안까지 발의됐습니다.

 

CATL이 '배터리 공룡'이 되기까지

중국은 전기차 시장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힘입은 CATL은 공격적인 연구 개발 투자와 파트너십 확대로 글로벌 배터리 1위 회사로 성장배경을 보자면 설립 초기, CATL은 2011년 배터리 회사 ATL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부분만 분사해 설립된 중국의 배터리 제조사입니다. ATL은 중국 내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기업으로, CATL은 이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발했습니다. 성장기의 CATL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혜택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특히 2015년 '차세대 전기차 보조금' 도입 이후, CATL의 성장은 가파르게 이루어졌습니다. 이 기간 물류센터와 생산라인을 대폭 늘리며, 연구개발 투자도 크게 늘려갔습니다. 2018년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 100 kWh 이상을 개발하면서 글로벌 1위 업체로 도약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테슬라 모델 3용 4860 배터리 모듈을 납품하면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 현재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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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등에 업은 성장

CATL은 2022년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에서 29.9%로 1위를 차지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24.5%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중국 정부의 보호 속에서 CATL은 빠르게 덩치를 불리는 한 편 기술력도 높여왔습니다. 또 자금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들도 엄청나게 인수합병했죠. 그러다 보니 수직계열화로 비용이 줄고, 영업이익률은 높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들은 배터리를 만들 때 니켈이 필요하면 니켈을 가공해서 파는 소재업체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겠지만, CATL은 이런 소재를 본인들이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CATL의 영업이익률은 10% 중반대지만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을 예로 들면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치가 5~6%대입니다.

 

CATL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255Wh/kg까지 끌어올려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1000km까지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나트륨을 핵심 소재로 하기 때문에 리튬 기반 배터리와 달리 저렴한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ATL은 연구개발 투자를 크게 늘리며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에 매진했고, 이에 힘입어 전기차용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향상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중국 내에 구축하면서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CATL은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구축하면서 생산 능력을 크게 늘려나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CATL은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CATL의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CATL은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으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R&D 투자

CATL은 중국 정부의 전기차 육성·보조금 지원 정책과 함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으로 초고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2016년 말부터 지금까지 CATL에 대해 원료 확보부터 보조금 지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정책 은행들은 CATL 창립 초기 칭하이(靑海) 공장 건설에 1억 달러(1190억 원)를 지원했고, 칭하이성 정부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300만 달러(392억 원)를 투입하여 CATL이 리튬 확보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한 곳입니다. 아울러 중국 기업들은 한때 미국 기업이 막대한 매장량을 채굴했던 콩고민주공화국 등의 코발트 확보에 뛰어들었고, CATL은 세계에서 코발트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콩고의 키산푸(Kisanfu) 구리·코발트 지분의 4분의 1을 지난해 중국 뤄양롼촨무예(China Molybdenum)로부터 1억 3750만 달러(1633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들이 중국의 기술 발전을 우려하면서 CATL을 포함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ATL이 앞으로 어떻게 이러한 국제 정치적 압력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ATL은 더 많은 R&D 투자, 신규 제품 개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의 위상을 계속 달성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등의 제재가 본격화된다면 CATL의 발전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마침글

CATL이 앞으로 어떻게 이러한 국제 정치적 압력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ATL은 더 많은 R&D 투자, 신규 제품 개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의 위상을 계속 달성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등의 제재가 본격화된다면 CATL의 발전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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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High-Nickel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2021년 4분기 매출 4조 4394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달성하며 2022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조 3,000억 원, 영업이익 2,589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 SDI :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원자력 발전소용 배터리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5조 3,680억 원, 영업이익 5,65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5천억 원 돌파는 최초입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5조 9,659억 원, 영업이익 4,90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SK온 :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High-Nickel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를 생산하며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High-Nickel 기술 선두주자로서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및 NCM622 (2014년), NCM811 (2018년) 등의 신소재 개발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말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위권 수준으로 연간 매출액 23억 달러 (약 3조 2000억 원)를 기록. 상신이디피는 1985년 설립된 회사로, 2차 전지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매출액은 1412억 371만 원이었습니다.

 

상신이디피 : 2016년 매출액 768.3억 원을 기록 후 꾸준히 상승하여 2020년 1,517.1억 원을 기록하며 5년 동안 약 2배가량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2016년 4억 적자 이후 꾸준히 흑자를 내며 2020년 194.7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삼성 SDI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을 올리고 있는 2차 전지 부품 제조업체이며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 부품 공급을 위해 삼성 SDI와 동반 진출한 헝가리 공장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테이팩스 : 휴대폰 부품 및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2년 4분기 기준 매출액은 464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이차전지용 테이프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로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TCC스틸 : 철강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21년 매출액은 6,844억 1,463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436억 7,645만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2차 전지 관련 기업에 소재를 납품하는 회사이다 보니까 전기차 & 2차 전지 시황에 따라서 민감하게 움직이며 2차 전지 원통형 캔 소재 독점 공급을 하고 있으며, 삼성 SDI와 LG화학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 관련주

천보 : 2차 전지 소재 기업. LFP배터리에 원재료로 사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파워넷 : LFP 국제인증 취득, 배터리팩 모듈 개발 영위

코윈테크 : 종속회사 탑머티리얼, LFP배터리 설계 및 제조 능력 보유.

아모그린텍 : 중국에서 LFP 셀을 외주 생산한 후 자체 공장에서 패키징 중.

씨아이에스 : 2차 전지 장비 기업. LFP배터리를 생산하는 중국 CATL에 부품을 납품 중.

 

비야디 배터리 관련주

시노펙스 : 자회사 코멤텍을 통해 비야디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동 연구 개발.

국보디자인 : 비야디 지분보유.

셀루메드 : 올해 초 비야디와 전기이륜차, 2차 전지 배터리 관련 MOU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