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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의 윤석열 대통령 생일 기념 찬양곡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18일, 대통령경호처는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에서 '해피 버스데이 투 유'와 '시즌스 오브 러브'를 개사해 찬양곡으로 합창했고, 이에 대해 원곡자 권진원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행사의 기획자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논란은 정치권과 문화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 사건의 개요
대통령경호처는 2023년 12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을 맞이하여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경호처 직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경호처 직원들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기존의 노래들을 대통령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개사하여 합창을 선보였고, 이러한 행위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큰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2. 개사된 노래의 내용
대통령경호처가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개사곡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뮤지컬 '렌트'의 명곡 '시즌스 오브 러브'를 개사한 노래로,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 시간을 분 단위로 계산한 '84만 5280분 귀한 시간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는 당신'이라는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가수 권진원의 대표곡인 '해피 버스데이 투 유'를 개사한 노래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라는 가사로 대통령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3. 원곡자와 대중의 반응
원곡자인 가수 권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장미꽃 한 송이와 시집 한 권의 선물만으로도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는 연인들의 순수한 사랑을 담은 노래가, 이렇게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사되어 본래의 의미가 완전히 변질되다니 정말 당혹스럽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곡이 본래의 의도와 다르게 사용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가수 이승환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북한 감성이 가득하다"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 이러한 찬양 문화가 건전한 민주주의 사회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4. 김성훈 차장의 발언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의 "여러분은 축하파티 안 해주나요?"라는 발언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호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파티로 기획됐다는 의혹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었습니다.
현재 김성훈 차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우상화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정치권과 문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대통령경호처의 찬양곡 논란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우려스러운 사태입니다. 대통령 생일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대중가요를 개사해 찬양곡을 부른 것은 북한식 우상화를 연상케 하며, 건전한 민주주의 가치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더욱이 이 사건의 주요 기획자가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은 이 행위의 부적절성을 더욱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관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며, 공직사회의 민주적 가치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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