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들의 자산가치 증가, 일론 머스크는 사상 최대 125조

머스크 vs 저커버그

외신들인 블룸버그 통신 등은 최근 세계적인 부자들의 자산가치 상승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상반기 동안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520억 달러(약 1109조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과 함께 일어난 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 부자들의 자산가치 상승과 관련된 사건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글로벌CEO-신중함-지수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순자산 증가

지난 3일(현지시간) 포천지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세계적인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의 자산은 966억 달러(약 125조 7400억 원), 저커버그의 자산은 589억 달러(약 76조 6701억 원)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머스크의 경우, 2021년 11월 4일에 3천400억 달러(약 429조 4천200억 원)로 정점을 찍은 후 테슬라 주가의 하락으로 인해 순 자산이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천370억 달러(약 173조 310억 원)로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점 대비 2천억 달러의 자산이 증발해 버리며, 머스크는 역사상 최초로 225조 원의 재산 손실을 기록한 인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고우탐 아다니회장과 칼아이칸

아다니 회장과 아이컨의 자산 가치 감소

한편, 인도 아다니 그룹을 이끄는 고우탐 아다니 회장의 순 자산은 상반기에 602억 달러 감소하여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1월 미국의 공매도 그룹 힌덴부르크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에 대해 회계 사기와 주가 조작 혐의를 제기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아다니 회장의 자산은 1월 27일 하루에만 208억 달러 감소하여 최대 일일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힌덴부르크는 또 다른 억만장자인 칼 아이칸의 자산 가치도 하락시켰습니다. 지난 5월, 힌덴부르크가 아이칸의 지주회사인 아이칸 엔터프라이즈의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다며 공매도하겠다고 밝힌 후, 아이칸의 순 자산은 134억 달러에 해당하는 57%가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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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세계 부자들의 자산 가치 상승은 미국 주식 시장의 랠리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메가캡 기술주의 경우 74% 폭등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자 테슬라 등 기술주들은 미국 증시에서 직격탄을 맞았으며, 여기에 머스크가 지난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뒤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테슬라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스크는 역사상 최대의 재산 손실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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