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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국민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페이페이(PayPay)'의 QR 코드·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을 출시하면서 일본의 계산대 풍경을 바꿀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삼성전자의 일본 시장 공략 전략과 삼성월렛 서비스의 핵심 기능, 그리고 이를 통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월렛 일본 진출
삼성월렛 일본 진출

🔍 일본 시장에 첫선을 보인 삼성월렛, 그 특별함은?

삼성전자 일본 법인은 2월 25일부터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체크카드, 포인트 적립 카드뿐 아니라 QR 코드와 바코드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3월을 시작으로 오리코카드(마스터카드), 미쓰이 스미토모 카드(비자), 미쓰비시 UFJ 체크카드(비자) 등이 순차적으로 지원되며, 포인트 카드는 브이포인트와 폰타포인트를 통해 적립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라이언에어,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의 탑승권을 삼성월렛에 저장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은 지갑이 두꺼워지지 않으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며 "잠금 화면에서 바로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지갑을 넘어선 지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ayPay」지갑 서비스 이용 가능
「PayPay」지갑 서비스 이용 가능

💳 페이페이 QR 결제 지원, 삼성의 전략적 선택

삼성월렛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 현지 실정을 감안한 QR 코드·바코드 결제 기능을 탑재한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QR 코드·바코드 결제 비중이 매우 큰데, 삼성전자는 일본 QR 코드 결제 분야 점유율 1위인 페이페이와 협력하여 페이페이 가맹점 어디서든 QR 코드·바코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페이페이의 QR 코드·바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최초의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페이페이가 6000만 명이 넘는 현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삼성전자 일본 법인은 "국내(일본)에서 제공되는 스마트폰 제조사의 월렛 서비스 중 처음으로 QR 코드·바코드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에 대응한다"며 "바코드 표시와 QR 코드 스캔 두 가지 방법 모두 간단하고 빠르게 손끝 하나로 접근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 지갑 에 오리코 카드를 등록하고 마스터카드 터치 결제를 한 번 이상 사용하신 분께 500 오리코 포인트가 지급
삼성  지갑 에 오리코 카드를 등록하고  마스터카드  터치 결제를  한 번  이상 사용하신 분께  500  오리코 포인트가 지급

📱 일본 스마트폰 시장, 삼성전자의 재도약 발판될까

삼성전자가 일본 국민 결제 앱인 페이페이를 지원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갤럭시 스마트폰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월렛은 안드로이드 14 이상 버전이 설치된 2021년 이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먼저 시작하고 오는 28일부터 전 기종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6%로 애플(49%), 샤프(9%), 구글(8%)에 이어 소니·샤오미와 함께 4위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신작을 수차례 발표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전년보다 1% 포인트 감소한 상황에서, 삼성월렛 서비스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일본 출시에 맞춰 현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카드사를 삼성월렛에 등록하고 결제를 이용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의 프로모션을 당분간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영화,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 다양한 티켓과 비행기 탑승권 저장·관리 기능도 제공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은 잠금 화면에서도 월렛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QR과 바코드를 즉시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은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결론: 삼성월렛, 일본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까

삼성전자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월렛' 출시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일본 내 모바일 결제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일본의 국민 결제 앱인 페이페이의 QR 코드·바코드 결제 지원은 현지 소비자들의 결제 습관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의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삼성월렛 출시가 일본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이어질지, 그리고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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