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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의 이 음식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매운맛 성분인 고추의 캡사이신이 통증 완화와 기분 개선을 도와주는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은 이 외에도 의외의 효과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운 음식의 다른 효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중 감량 효과
매운 음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캡사이신이 몸을 각성하게 하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와이오밍대 약대 연구팀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변환하여 열량 소모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매운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총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은 후에는 위가 다 차기까지 약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매운맛을 먹으면 먹는 속도가 느려져 제때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성장 촉진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시립대 의학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을 복용한 그룹에서만 모발 성장이 촉진되었습니다. 이 연구팀은 캡사이신이 IGF-1 분비를 유도하는 단백질인 CGRP 방출을 촉진시킨 것을 핵심 기전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두피에 땀이 많이 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지와 각질 등의 이물질이 두피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혈관 질환 위험 방지
고추 등 캡사이신이 든 매운 음식은 심혈관에도 좋습니다. 캡사이신은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를 낮춰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혈류를 증가시켜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고추를 자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았습니다.
맵찔이들을 위한 팁
이제 '매운맛'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올해 출시된 '틈새라면 극한체험'은 스코빌 지수가 1만 5000 SHU에 달합니다. 과거에는 신라면이 스코빌 지수가 3400 SHU였습니다. '맵찔이'들은 전성기입니다. 유행음식을 먹어보려고 해도 고통을 겪게 됩니다. 매운 음식을 덜 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덜 매울려면? 설탕·채소·버섯 추가하기
이미 조리된 음식을 덜 매울려면 '단맛'을 더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설탕입니다. 음식의 맛과 농도에 따라 단맛의 종류가 다르며, 단맛의 원천에 따라 당도와 식감이 달라집니다.
물 대신 '시원한 우유'가 적합합니다.
매운맛은 감각적인 것입니다. 혀가 자극을 받아 화끈거리는 상태를 '맵다'라고 표현합니다. 혀의 열감을 진정시키는 것이 '덜 매워지는' 핵심입니다. 따뜻하거나 탄산이 들어 있는 음료는 혀에 또 다른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운맛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적습니다.
참기름이나 술을 먹으면 덜 맵다?
캡사이신은 지방에 용해되기 때문에 입이 매울 때 참기름이나 버터와 같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덜 맵다고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우유에도 지방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이 캡사이신을 분해해 매운맛을 완화시킨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생리학과 행동' 게재 논문에 따르면 지방을 제거한 '탈지 우유'와 제거하지 않은 '전지 우유' 모두 매운맛을 완화시켰지만, 두 가지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론
매운 음식은 스트레스 완화, 다이어트 도움, 모발 성장 촉진,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매운맛을 덜어내기 위해 설탕, 채소, 버섯을 추가할 수 있으며, 물 대신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운 음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섭취 방법을 찾아보세요.